부천사생회(회장 유은영)가 9일부터 14일까지 부천역에 위치한 부천문예전시관에서 제19회 정기전을 연다.
부천사생회는 지난 1985년 도원미술사생회로 출발한 이래 매월 2회 정취 있는 풍경을 찾아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강선구씨를 비롯 김정호, 김효선, 박시애, 백은경, 임평예 등 36명이 참여한다.
특히 김경숙은 떼지어 겨울들판에 자리잡은 학들의 군무를 담았고 김효선은 만개한 메밀밭의 시원스런 정경과 농가를 표현했다.
작품들은 수채화는 물론 유화, 크레파스화, 수묵담채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다. 물빛을 한껏 살린 수채화와 화선지의 은은한 번짐이 인상적인 수묵담채화는 풍경의 멋을 잘 살렸다. (032)320-3630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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