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춤 연구회의 창단공연 ‘첫 디딤새’가 12일 오후 6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경기 지역에서 전해오는 무용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모인 이들이 만드는 무대으로, 특히 화성재인청류의 맥을 이을 전망이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 이수자 5명을 비롯해 20여명의 회원이 나서며 고성주씨가 특별출연한다.
프로그램은 고려조부터 전하는 예능청인 ▲교방무를 비롯해 두 개의 수건이 자아내는 선이 아름다운 ▲살풀이, 불교적 색채가 강한 ▲승무, 경기무속장단에 기반을 둔 ▲신칼대신무, 국가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태평무, 세 개의 북을 강·약과 음양, 한배 등의 조화를 이루는 ▲삼고무 등 화성재인청류 색이 짙은 전통무로 구성됐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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