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한·일전 3연패 야심

한국 여자프로골프가 일본과의 국가 대항전 3연패에 나선다.

한국은 오는 4일과 5일 이틀동안 일본 시가현 오츠골프장(파72)에서 일본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지난 2002년부터 압도적인 전력차로 2년 연속 일본을 꺾은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각오다. 특히 한국은 역대 최강의 ‘베스트 13’을 구성했다.

박지은(나이키골프)과 박세리(CJ), 한희원(휠라코리아), 김미현(KTF)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스타들이 출사표를 던졌고 올 신인왕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이 가세했다. 또 상금 랭킹 12위 장정(24)과 올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김초롱(20)이 처음으로 나서고 지난해 LPGA 사상 최연소 나이로 데뷔한 ‘슈퍼 루키’ 송아리(빈폴골프)가 추천선수로 힘을 보탠다.

국내파 중 올 시즌 3관왕 송보배(슈페리어)와 문현희(하이마트)가 역시 처음 나서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있는 노장 고우순(혼마)과 이영미(41), 이지희(LG화재)가 뒤를 받친다.

한편 일본에서는 4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JLPGA 골프여왕 후도 유리가 선봉에 나선 가운데 시즌 4관왕에 올라 시즌 상금액 1억엔을 첫 돌파한 ‘10대 루키’ 미야자토 아이가 첫 출사표를 던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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