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창단식 및 창단연주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4일 오후 7시 용인문예회관에서 공식적인 첫 무대에 오르는 용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실질적인 움직임은 지난 7월부터 있어 왔다. 용인시 관내 거주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디션 등을 통한 선발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65명의 중·고생으로 멤버가 구성됐다.
상임지휘자는 이중엽씨로 독일 뮌헨국립음악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유학파. 수 많은 유럽 순회연주를 다녔을 뿐 아니라 귀국 후에는 객원 및 전임 지휘를 통해 그 역량을 넓혀 왔다.
창단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및 첼로 협주곡을 비롯해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이 선곡됐으며 테너 박인수와 뮤지컬가수 전수경, 첼리스트 문은혜(풍덕고 3년) 등이 협연을 한다.
한편, 용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앞으로 상·하반기 각 2회, 총 연 4회의 정기공연을 펼칠 계획이며 미래 한국 클래식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꿈나무들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문의 329-2063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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