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리소리가 주최한 경기12잡가 완창공연이 9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과 10일 오후 7시 의왕시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경기12잡가를 완창하는 무대는 흔치 않을 일로 왠만한 실력이 아니면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유산가와 제비가·소춘향가·십장가·적벽가·선유가·출인가·방물가·평양가·형장가·집장가·월령가(달거리) 등 그 이름만도 벅차다.
완창에 나서는 소리꾼은 우리소리예술단 민요단장이자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전수자인 홍은상씨며 반주에 김필홍(피리), 위재영(대피리), 김충환(대금), 송승민(해금), 장기석(장단) 등이 호흡을 맞춘다.
우리소리는 ‘사운드 오브 코리아’란 모토로 가(歌)·무(舞)·악(樂) 등 고유의 아름다운 소리 일체를 표현하고자 우리소리예술단을 만들어 냈으며 민족만의 멋과 흥인 국악을 계승·발전시키는데 앞장 서고 있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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