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34·스웬덴)이 오는 29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CJ나인브릿지대회 참가를 위해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통산 5번째 한국을 방문한 소렌스탐은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라며 “이번엔 한국음식을 많이 경험할 생각에 벌써부터 즐겁다”고 말했다. 2년전 이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던 소렌스탐은 “CJ나인브릿지대회 코스가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역시 바람이 관건이지만 나름대로의 비책이 있다”고 밝혔다.
소렌스탐은 이어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그레이스(박지은)와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다투게 될 것 같다”며 지난해까지 자신과 함께 1, 2인자를 다투던 박세리의 부진에 대해 “박세리는 올 시즌 1승을 거둔 챔피언이다. 올 시즌은 분명히 그의 골프 인생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희망적인 의견을 보였다.
그는 또 LPGA투어를 주름잡고 있는 ‘한국낭자’들의 활약에 대해서도 경외감을 표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