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12월28일 개막

2004아테네올림픽 참가로 여름내 휴식기를 가졌던 여자프로농구가 올해 말 겨울리그에 돌입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5일 연맹 사무실에서 6개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열어 오는 12월28일 2004~2005 시즌 개막식을 갖고 3개월의 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

1998년 출범후 8번째 시즌을 맞게 되는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우승팀 금호생명을 비롯해 현대를 인수한 신한은행, 삼성생명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세계 등 6개팀이 참가해 총 4라운드의 열전을 벌인 뒤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후의 우승자를 가린다.

WKBL은 시즌 개막에 앞서 15일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21일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각 팀 전력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선수 급여가 지난 시즌 월 1만달러에서 1만5천달러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우수선수들이 대거 드래프트 지원서를 제출, 올겨울 용병들의 기량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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