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공연 ‘관객맞이’
▲우리 춤의 맥을 찾아서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조흥동)이 경기도국악당의 초청을 받아 준비한 한가위 특별공연으로 화려한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태평무’를 비롯해 ‘사물놀이’, ‘부채춤’, ‘진쇠춤’, ‘장고춤’, ‘농악무’ 등 10여가지 테마의 우리 춤을 볼 수 있어 민속명절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7·28일 오후5시 신갈 도국악당서 공연. 문의 289-6422~7
▲악극 ‘사랑장터’
‘다시 아버지가 그립다’란 부제로 경기도립극단이 25일 오후3시·7시30분, 26일 오후2시·6시 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아버지를 찾는 자식들은 이미 아버지가 되어 있으며 힘겹게 이 시대를 살아 간다.
물질만능의 시대라 불리는 요즘과 다르게 끈끈한 정으로 이웃이 함께하는 사회상을 보여주고 옛 추억을 돌이켜 볼 수 있다. 시끌벅적한 재래시장과 추억의 가요 등이 세대를 넘은 따뜻함을 안긴다. 문의 230-3200
▲시민과 함께 하는 중추절 국악한마당
(사)우리소리(이사장 송상범)가 28일 오후7시 수원 장안공원 특설무대에서 풍성한 국악잔치를 벌인다.
사물놀이를 비롯해 꼭두각시 춤, 태평무, 대금 및 해금 독주, 평시조 ‘청산은 어찌하여’ 등 국악모듬을 시민과 함께 한다. 문의 246-1898
▲김덕수 사물놀이 25주년 기념공연
연휴 다음날인 30일 오후7시30분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장고의 명인 김덕수와 함께 장고·꽹과리·북·징 등 사물놀이의 진수가 신명나게 펼쳐진다. 문의 224-7117
▲서커스 악극 ‘곡예사의 첫사랑’
아이에겐 서커스의 신기함을, 어른들에겐 악극의 옛 추억을 생각케 한다. 공연장 주변에는 파전이나 뻥튀기, 잔치국수 등 구수한 먹거리 장터와 도서, 신발, 수공예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마련돼 관객들을 즐겁게 만든다. 한국의 대중극인 서커스와 악극을 결합시킨 공연으로 도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25일까지는 오후 7시30분, 26일부터 10월3일까지는 오후2·6시 공연하며 27일은 하루 쉰다. 문의 230-3200
이 밖에 부천문화재단의 ▲2004 사랑손님과 함께 하는 문화사랑 토요음악회-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의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25일 오후 4시 재단내 문화사랑홀에서, 청소년 및 아이들을 위한 현악 클래식 연주회인 ▲아이스트링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30일 오후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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