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전력점검/(2)골프

‘싹쓸이’ 우승…5연패 쏜다

‘사상 첫 남녀 개인·단체 동반우승으로 종목 5연패 달성을 이룬다.’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 골프(골프협회장 이효준)가 제8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싹쓸이’ 우승으로 5연속 정상을 지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녀 일반부로 나뉘어 4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자를 가릴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고교생들의 돌풍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남자부에서는 ‘고교생 국가대표 듀오’인 김경태와 김혜동(이상 안양 신성고)에 국가대표 상비군 소속 표석민(건국대1)이 팀을 이뤄 단체전 석권을 자신하고 있다. 이들 3명은 국내 아마추어 랭킹 1~3위의 선수들로 이변이 없는 한 단체전 우승이 확실시되며, 개인전에서도 모두가 우승후보인 가운데 김경태가 절정기의 샷을 바탕으로 2관왕을 노리고 있고 김혜동, 표석민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금메달이 기대된다.

또 ‘여고생 3총사’ 우지연, 오지영(이상 용인 죽전고), 심자인(성남 낙생고)이 팀을 이룬 여자 단체전도 우승이 무난할 전망.

국가대표 우지연과 국가상비군인 오지영, 심자인도 국내 정상급 기량을 갖춰 고교생 국가대표들로 꾸려진 서울과 여자 단체전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서울세의 강세 속에 우지연이 최고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도의 사상 첫 금메달 독식을 책임질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경기도골프협회 김경태 전무이사는 “그동안 2단계 훈련 결과 선수들의 샷 감각이 최상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남은 기간동안 현재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5연패 달성의 관건”이라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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