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 집행위원회(예술감독 양정순)가 주최는 이번 행사에는 5개국 해외초청공연과 기획공연, 공모를 통한 국내 17개 단체 초청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호주 스너프 퍼펫(Snuff Puppet)의 생태인형극 ‘숲 속의 밤(Forest in the night)’은 가장 눈길을 끄는 해외초청작.
숲 속 곤충과 동물들의 진화와 변태과정을 무언극과 라이브 연주로 표현한 야외극이다. 환경친화적이며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 제격이다.
또 비눗방울 쇼를 선보일 일본의 마임이스트 오꾸다 마사시와 콜롬비아 마임 광대 미모 크라운의 코믹한 몸동작이 기대된다.
이어 국내작품 극단 여행자의 ‘한 여름 밤의 꿈’은 지난해 초청된 이후 폴란드와 콜롬비아 국제예술축제에 초청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연희단 거리패의 ‘강부자의 오구’와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청아 청아 내 딸 청아’, 예술무대 산의 ‘전쟁’ 등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찾아가는 축제’를 마련, 9일 마석초등학교를 비롯 도곡초등학교(10일), 홍유릉·청학리 은행나무공원(11일), 장현초등학교(12일) 등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592-5993/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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