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업/지역주민과 한마음 경영 (주)삼천리 경기남부본부

사랑은 도시가스를 타고…

“사랑은 도시가스관을 타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갑니다” ㈜삼천리가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등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면서 새로운 기업이미지 제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인천지역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는 ㈜삼천리도시가스는 지난 2001년 12월 업계 처음으로 ‘지식 경영 시스템’을 도입, 활기찬 조직문화를 일궈내, 뭇 기업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같은 경영혁신을 토대로 ㈜삼천리는 올해부터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모토아래 각 지사별로 지역사회내 소외계층을 위한 밀착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삼천리 경기남부지역본부도 올초부터 7개의 자원봉사단을 결성,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부인 등 가족까지 참여하며 봉사활동을 벌여 신기업 문화를 창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폭 강화

지사별 자원봉사단 결성 곳곳 누비며 봉사

‘존경받는 기업’ 도시가스 부문에 선정 영예

요즘 다른 기업들도 다 하는 자원봉사 활동이지만 ㈜삼천리에게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기업의 목적과 사회적 요구에 동시에 부응하는 기업임을 의미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도시가스 부문에서 ㈜삼천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이 상은 삼천리가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입증해 주기에 그 감회는 더욱 크다.

경기남부지역본부내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그 면면이 참으로 다채롭다.

용인시 소망천사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물품지원, 노력봉사 등을 벌이고 있는 고객지원팀의 ‘너와나는하나’.

봉사단체로 발족된지 불과 3개월도 채 안됐지만 ‘너와나는하나’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미취학아동 9명과 초등생 4명에게 생필품 지원과 청소 등의 인력지원을 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내 무의탁 노인들을 섬기고 있는 기술영업팀 ‘사랑등대’(The Lirhthouse of Love)는 매월 1회씩 4가정을 방문, 손수 담은 밑반찬 등을 전달하고 몸이 불편한 노인가정엔 가사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17일엔 무의탁노인 40여명을 모시고 충주호와 수안보온천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오는 등 사랑을 비춰주는 등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원2직영 ‘한울타리’도 지난 3월부터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에게 매월 15만원을 지원하고 월정액외의 기금을 별도로 모금해 식료품지원 및 집안내부수리 등을 해주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수원1직영의 ‘우리이웃나눔’은 화성시 병점지역의 도로 및 공원쓰레기 수거활동 등 환경미화 활동을 펼쳐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자기 집앞도 제대로 쓸지 않는 세태상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빗자루와 쓰레기 봉투를 들고 동네 곳곳을 누비는 모습은 ‘역시 삼천리구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이들은 영통 ‘나자렛의 집’ 소년소녀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소리없이 후원하고 있다.

안전관리 검사팀이 주축이 된 ‘나누미’는 공급전 안전점검을 담당하는 자신들의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일러를 경유에서 가스로 전환하는 세대에서 나오는 소량의 경유를 모아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전달하는 직업봉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안전관리 정비팀의 ‘따스한손길’은 감천장 양로원과 결연을 맺고 분기별로 양로원 정압기 점검 및 장판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안전관리 공급팀의 ‘참사랑’은 개인별 결연지원금을 후원하고 분기별 결연아동을 방문, 일일교사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본부 전직원은 지난 2001년 10월부터 매월 한끼씩 본부 전직원 절식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40만원을 소년소녀가장돕기를 위해 지원하는 등 매월 450만원을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삼천리 강병일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삼천리는 향후 지역사회에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상천기자 juns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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