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가 끝나고 정치 하한정국이 시작되면서 도내 의원들의 여름휴가를 겸한 외교활동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진표(수원 영통)·이기우(수원 권선)·우제창(용인 갑) 의원 등 남부권 의원 5명은 20일부터 약 1주일간 우즈벡을 방문, 경제부총리 를 비롯한 노동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천정배(안산 단원갑) 원내 대표와 이종걸(안양 만안) 수석원내부대표·안병엽(화성) 의원 등은 내달 1일부터 일본을 방문, 다케나카 헤이조 금융재정상 등을 면담하고 경제위기 타개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최근 한일의원연맹 새 회장에 선출된 문희상 의원(의정부 갑)도 동행할 예정이며 안병엽 의원은 아예 귀국하는 대로 지역구 민원 청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작정이다.
한명숙 의원(고양 일산 갑)은 오는 26일 대선후보 확정을 위해 개최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단장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영선(고양 일산 을)최고위원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방미, 민주당 전당대회를 참관하고 미국내 한반도 정책 담당자들과도 만나 북핵문제 등 핵심 이슈를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또 내달 30일부터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될 공화당 전당대회를 비롯해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도 참관할 계획이다.
/정인홍기자 chungi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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