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5일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에도 불구, 이라크 입국을 강행하려는 교민들이 있다며 이들의 이라크 입국 자제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했다.
신봉길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NGO 관계자와 사업가 등이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 이라크 입국을 고집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교민들의 이라크 입국 자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에 따르면 외교부나 현지 공관에 신고 없이 이라크에 체류한 것으로 드러난 국내NGO 관계자 H씨와 건설중개업자 P씨는 현재 소재와 신변안전 여부가 파악됐으며, 이 중 현재 루마니아를 경유 중인 H씨는 헝가리에서 활동한 뒤 이라크에 재입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와 접촉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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