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위성미(15)가 1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라우레우스 스포츠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
위성미는 세계 70여개국 400여 스포츠 전문 기자들의 투표로 남녀 최우수선수와 최우수팀, 그리고 최고 신인선수와 재기에 성공한 선수 등을 뽑아 시상하는 라우레우스 스포츠상 사상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위성미는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링크스챔피언십 최연소 우승과 7차례 LPGA 투어 대회에 출전, 6차례나 컷을 통과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쳐 2003년 세계 스포츠의 ‘새 얼굴’로 선정됐다.
한편 남자 최우수선수상은 카레이스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받았고 여자최우수선수상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잉글랜드 럭비 대표팀이 최우수 팀에 선정됐고 2001년 오토바이를 타다 중상을 입은 뒤 재활훈련을 거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스키 선수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가 재기선수상을 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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