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합창단(단장 이수영)이 제70회 정기연주회를 4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마련한다.
창단 38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포함된 이번 공연은 김태성이 지휘봉을 잡고 테너 이종훈과 메조소프라노 함정덕, 국립경찰관현악단 금관5중주 등이 함께해 수준 높은 연주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지은의 플룻독주와 박재만(기타)·김경숙(만돌린)의 기타2중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나 어느때보다 풍성한 화음을 들려준다.
홍난파가 작곡한 ‘고향생각’과 ‘사공의 그리움’을 비롯, 김희조 편곡의 ‘경복궁 타령’, 돈 베이싱의 ‘매일 주만 섬기리라’ 등 폭 넓은 장르의 합창음악을 준비했으며 금관5중주로 영화음악 ‘타이타닉’이 연주돼 감동의 선율을 전한다.
지휘자 김태성씨는 “이번 공연은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난파합창단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과 연인 등 폭 넓은 관객층을 위해 특별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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