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우리은행배 2003-2004 농구대잔치가 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해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 연세대를 비롯해 대학 10개팀과 상무 등 대학부에 11개팀이 참가하는데, 이들은 조별리그(A, B조)를 거쳐 예선 각조 상위 3개팀이 6강 결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또 서울대와 재능대 등이 참가하는 남자 2부에서도 역시 2개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2개팀이 결선토너먼트를 펼치고, 김천시청, 수원대 등 5개팀이 격돌하는 여자부에서는 풀리그를 치른 뒤 1, 2위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연세대의 무난한 결선행이 점쳐지고 있는 예선 A조에서는 신인 수혈로 포워드진을 대거 보강한 한양대를 비롯해 중앙대, 동국대, 단국대, 성균관대 등이 나머지 2장의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상무, 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명지대 등이 속한 예선 B조에서는 상무가 연세대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카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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