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 청소년 열린음악회’ 18일 오산 운암中서 공연

성정문화재단(이사장 김정자)이 도내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주최하는 ‘성정 청소년 열린음악회’가 가는 곳마다 호응을 얻고있는 가운데 피날레 공연이 18일 오후 3시30분 오산 운암중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성정 청소년열린음악회’는 매년 도내 4곳의 학교를 선정, 성정문화재단 산하 음악단체가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공연이다. 올해는 지난달 28일 안산 경안고등학교를 출발해 지난 7일에는 시흥 군자중학교에서 열렸으며 11일에는 이천 모가중학교에서 합창음악부터 한국무용까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사됐다.

18일 운암중학교 공연에는 우선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이 나와 ‘산유화’, ‘남촌’, ‘보리밭’ 등 귀에 익숙한 합창음악부터 뮤지컬 캣츠에 삽입됐던 ‘메모리’까지 다채로운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이어 소프라노 이영숙이 나와 ‘내 맘의 강물’ 등을 열창하고, 우리 미래의 오케스트라를 가늠할 수 있는 성정청소년교향악단은 로저와 비제 등 유명 작곡가의 명곡을 들려준다.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은 “성정 청소년열린음악회는 학업에 좇겨 바쁘게만 달려온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선율에 젖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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