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골프가 제84회 전국체전에서 4연패의 위업을 이뤘고, 농구는 3연패, 핸드볼, 펜싱은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16일 익산팔봉골프클럽에서 끝난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은 3, 동메달 1개로 총 1천804점을 획득, 제주도(1천773점)와 전북(1천621점)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속 정상에 올랐다.
성시우(성균관대), 김경태, 김혜동(이상 안양 신성고) 등 ‘신성고 동문트리오’가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 4라운드 합계 56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은희(가평종고), 우지연(용인 죽전고), 이지영(성남 낙생고) 등 고교생 3총사가 나선 여자 단체전에서도 578타로 은메달, 여자 개인전 지은희도 284타로 2위에 입상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경태가 282타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경기도는 농구에서 남고부 수원 삼일상고와 여일반 용인대, 남일반 상무가 우승한 데 힘입어 금 3, 동메달 1개로 총 3천139점을 얻어 서울(1천492점)과 경남(1천413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3연패를 이뤘다.
펜싱은 최종일 여일반 에페 단체전 우승과 남일 플뢰레 개인전 준우승, 노장 양달식 감독(화성시청) 등 화성시청이 주축을 이룬 남일 에페 단체전 동메달 획득의 눈부신 선전으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핸드볼도 여자 일반부 팀부재의 어려움에도 불구, 남녀 고등부의 하남 남한고와 용인 수지고가 우승하는 데 힘입어 1천597점으로 2연속 패권을 안았다. /체전 특별취재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