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전동거’에 대한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남녀 대다수가 혼전 성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전문잡지 ‘마이웨딩’(웅진닷컴)이 창간 10주년을 기념, 결혼을 앞둔 20대중반~30대 초반 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신세대 결혼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미 혼전 성관계를 갖고 있다’는 응답이 40.3%, ‘상대방이 원한다면 무방하다’는 답이 35.6%로, 전체의 약 76%가 혼전 성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또 혼전임신에 대해서는 과반수(51.5%)의 응답자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답했지만 ‘혼전임신을 해도 상관없다’는 답도 45.4%에 달해 신세대 예비부부들의 사고가 큰 전환점을 돌고 있음을 보여줬다.
배우자 선택시 가장 고려할 점으로는 ‘성격과 정서’가 5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력’(15.7%), ‘성공 가능성’(8.4%), ‘외모’(0.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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