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소속사 대표와 결혼 예정

현재 <조폭마누라2_돌아온 전설>을 촬영 중인 신은경은 17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지난 1월 중순부터 소속사인 ㈜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의 김정수 사장(38)과 교제하고 있다”며 “아직 결혼 날짜나 식장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 건 분명하다. 결혼하게 되면 ‘힘 닿는데 까지’ 아이들을 낳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은경과의 일문일답.

_김 사장과 만나게 된 계기는.

▲지난 1월 중순 이순열 현진 시네마 사장님이 만남을 주선했다. 둘 다 나이가 찬 사람들인데다 지난 3월 말 ㈜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면서 만남이 지속됐고 결국 자연스레 결혼 얘기가 오가게 됐다.

_프로포즈는 언제 받았는가. 또 김 사장에게 끌리게 된 이유는.

▲지난 4월 ‘결혼하자’는 제의를 받고 즉석에서 ‘OK’ 했다. 난 모자란 게 많은 편인데 그 분은 여러면에서 완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근 내가 촬영 중 눈을 다쳐 의기소침해 있을 때 그 분이 따뜻한 말로 자신감을 심어줬다. 프로포즈를 받은 후 바로 양가에 인사를 했는데 어머니는 장래 사윗감에 대해 ‘믿음직스럽다’며 좋아 하셨다.

_결혼 후의 계획은.

▲그 분의 집에 들어가서 시어머님을 모시고 함께 살겠다. 3식구가 되는 셈인데 결혼하게 되면 힘닿는데 까지 2세를 많이 낳고 싶다. 물론 결혼 후에도 연예활동은 계속할 것이다.

_데이트는 어떤 식으로 했나.

▲젊은 사람들 식으로 데이트를 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촬영장에서 가끔 보고, 전화로 이것저것 얘기하는 정도였다. 때문에 동료 연예인들 중에서도 이병헌 이정재 씨 정도만 우리의 교제를 알고 있었다.

_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흔히들 연예인은 ‘만인의 연인’ 이라고 하는데 갑작스레 결혼얘기가 나와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하지만 행복하게 잘사는 모습으로 팬들의 이해를 구하고 싶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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