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일전산여고가 제58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결승에 진출했다.
한일전산여고는 1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김하나의 안정된 볼배급과 김지희, 황연주 쌍포에 김수지, 윤신영의 블로킹이 호조를 보여 강릉여고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일전산여고는 19일 서문여고를 꺾은 전주 근영여고와 대회 첫 우승을 다투게 됐다.
김지희의 센터 블로킹과 황연주의 오른쪽 공격을 앞세워 첫 세트를 25-20으로 따낸 한일전산여고는 2세트들어 윤신영이 블로킹에 가세하고 황연주가 라이트에서 결정타를 날려 25-23으로 세트를 추가, 2대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한일전산여고는 3세트에서도 김하나의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재치있는 볼배급에 김수지, 윤신영이 공·수에서 활약하고 황연주가 타점높은 결정타를 날려 25-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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