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 개교 50돌
올해로 개교한 지 반세기를 맞는 한세대(총장 김성혜 박사)가 오는 2005년 국내 1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를 준비하고 있다. 활기찬 도약을 위해 3천여명의 학생들이 도전의 꿈의 날개를 마음껏 펼치고 있는 세계적 인재 양성의 요람. 나보다 남을, 전체를 생각할 줄 아는 휴머니즘을 가르치는 점에서 이 대학은 다른 대학들과 차별화되고 있다.
한세대는 수년 전부터 시행된 각종 대회 평가에서 항상 선두권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는 국방부가 전국 신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종 사관후보생 선발고사에서 당당히 5명이 합격, 전국 2위를 차지하는등 효율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국의 대학, 세계의 대학’의 앞글자를 딴 한세대는 개교 50주년과 함께 취업률 100% 달성을 목표로 ‘3+1(Three Plus One)’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등 수도권 제1의 대학으로 웅비하고 있다. 3+1 교육프로그램은 이론 중심의 교육을 3년간 이수하고 1년동안 사회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는 현장 맞춤식 특성화 교육.
이 대학은 졸업생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의 하나로 해외 대학과의 학생교환프로그램도 활성하고 있다. 미국의 리전트대학 등 3개 대학,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음악대학,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 중국의 상하이 음악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우수 교환학생을 파견, 일정한 기간동안 외국에서 수학하게 해 외국의 언어와 문화 등을 익히고 있다.
학생들의 교내 및 교외생활도 다양해 페트라, 프뉴마 등 20여개 소모임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등 정규교육에서 접하지 못하는 폭넓은 지식을 익히고 다양한 참여활동으로 사회에 대한 균형있는 시각을 배양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40% 이상이 23종의 각종 교내외 장학금을 수혜받고 있다.
졸업생들의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매년 교육인적자원부에 보고하는 취업율을 보면 수도권 대학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졸업 후 진로는 선교사, 광고, 일반 기업, 교직, 관광 등 다양하며 진학이나 유학 등도 비중이 높다.
한세대는 국내 10위권 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지난 97년 4월에 21세기 대학발전기획 추진단을 발족, 오는 2005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교육시스템 전체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 대학임을 표방하기 위해 트윈빌딩 신축과 함께 정문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53년 순복음신학교로 설립, 지난 97년 한세대로 교명을 바꾼 후 현재 7개 학부(신학·미디어영상·관광복지경영·IT·음악·디자인·교양), 1개 학과(경찰행정), 일반대학원 및 6개 특수대학원 등으로 구성됐다.
신학부(신학·목회학·선교학·기독교교육학)는 국내 목회현장 실습은 물론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에서도 선교활동을 갖는등 지구촌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졸업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여의도 순복음회와 기독교 하나님의 성회, 산하의 교회 등에 선발돼 해외선교사로 파견되고 있다.
매스컴 관련 학과인 미디어영상학부(신문방송학·광고홍보학)는 전문 언론인과 광고인 양성 등을 위해 커리큘럼에 신문, 방송, 홍보전문회사 등의 현장실습을 포함하고 있다.
21세기 세계 최대 산업으로 부각되면서 학부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관광복지경영학부(관광통상학·경영학·사회복지학)는 교수와 학생간 1대1 책임교육과 방학을 이용해 항공, 호텔, 국제회의, 중소기업 등에서 풍부한 현장체험을 익히고 있으며 졸업후 사회복지전문요원으로 진출하는등 100%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3+1 교육프로그램을 접목시키고 있는 IT학부(컴퓨터공학·정보통신공학·전자상거래학)는 10명의 전문 교수를 배치, NT(나노텍) 등 기존의 정보와 기술을 합친 새로운 기술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 대학 최초로 IT사관학교로 불리는 ㈜비트컴퓨터와 산학협력조인을 갖고 한세비트교육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88년 설립된 국내 최고수준의 음악학부(파아노·성악·작곡·관현악·반주·오르간·지휘 전공)는 전문연주자, 교육자, 음악학자 등 전공별 특성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연주회,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무대 체험 등을 펼치고 있다. 한세대에는 대·소 연주홀과 오페라, 디지털 연주실 등 60여개의 연습실과 레슨실 등을 갖추고 유능한 음악인 양성과 취업에 힘쓰고 있다.
지능화되는 각종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국제적 사이버수사 전문가를 배출할 목적으로 개설된 경찰행정학과는 고급 경찰간부와 민간경비업체 중간관리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선 경찰서에 파견, 완벽한 실무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 최초로 경찰법무대학원을 설립, 경찰조직, 교정, 법무 등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 수강생 상당수가 현직에 근무하는 경찰관 등으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교양학부는 기독교의 이해 등 11개 영역의 인성함양, 전공기초, 사회요구 수용교과목 등을 개설, 신앙과 학문을 겸비한 전인적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오는 2005년 국내 10위권의 명문사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활기차다.
◇김성혜 총장 인터뷰 김성혜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한세대를 한국의 대학, 세계의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1세기가 요청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은.
▲우수한 교수진과 시대적 변화에 부응한 교육과정, 철저한 학사관리를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모든 학생들이 갖춰야 하는 기독교적 품성교육과 세계화. 정보화시대에 필수적인 영어와 컴퓨터 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전문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2005년 국내 10위권 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추진중인 중단기 계획은.
▲지난 97년 21세기 대학발전기획추진단 발족과 함께 대학종합평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1년에는 국내 대학으로는 4번째로 ISO9002 인증을 취득했다. 21세기 세계화에 발맞춰 해외 교환 대학을 활발히 운영하고 학생들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현지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오늘보다는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자랑스런 ‘한세인’이 돼 주길 당부하고 싶다. 실용학품을 이끄는 지성인의 전당을 만들기 위해선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인터뷰/김성혜 한세대 총장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한세대를 한국의 대학, 세계의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1세기가 요청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은.
▲우수한 교수진과 시대적 변화에 부응한 교육과정, 철저한 학사관리를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모든 학생들이 갖춰야 하는 기독교적 품성교육과 세계화. 정보화시대에 필수적인 영어와 컴퓨터 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전문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2005년 국내 10위권 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추진중인 중단기 계획은.
▲지난 97년 21세기 대학발전기획추진단 발족과 함께 대학종합평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1년에는 국내 대학으로는 4번째로 ISO9002 인증을 취득했다. 21세기 세계화에 발맞춰 해외 교환 대학을 활발히 운영하고 학생들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현지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오늘보다는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자랑스런 ‘한세인’이 돼 주길 당부하고 싶다. 실용학품을 이끄는 지성인의 전당을 만들기 위해선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캠퍼스 소식
○인하대 사회교육원
인하대 사회교육원이 전국 대학 최초로 ‘골프 캐디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한다.
인하대 사회교육원은 최근 국민 생활수준의 향상과 주 5일제 근무 등 여가시간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골프 수요에 맞춰 수준 높은 교양과 골프이론을 겸비한 캐디를 양성하기 위해 ‘골프 캐디 아카데미’를 신설키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캐디 아카데미 강좌는 하루 3시간씩 주 2회(월·수요일), 8주 과정으로 개설되며 오전 10시부터 12시20분까지 진행되는 오전반과 오후 7시부터 9시20분까지 진행되는 오후반 등 2개 반으로 구성, 오는 26일 첫 강의가 시작된다.
수강생은 서류전형을 통해 등록순서대로 선발할 예정이며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겐 인하대 사회교육원장 수료증이 수여되며 사회교육연구원은 수강생 전원에 대해 골프장에 추천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20만원이다. 문의(032)860-8292~6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용인 칼빈대학
용인시 구성읍 마북리 칼빈대학이 죽전·구성지역 주민과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대학에 마련했다.
이 대학은 도서관 4층 건물중 1층 열람실을 어린이도서관으로 개조, 다음달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이 도서관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내부 수리와 대학 주차장∼도서관 오솔길(길이 200m) 조성비 2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서북부시민연대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도서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근 대형 마트와 기업 연구소 등에 협조를 구해 도서비용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북부시민연대 고창남 운영위원(40)은 “자녀들과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대학과 시가 도움을 줘 어린이도서관을 갖게 돼 감사한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동원대학.중소기업청
동원대학은 중소기업청과 경기도 지원으로 경기지역 12개 산업체와 산학연컨소시엄을 통한 공동기술개발연구를 수행할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중소기업청 및 관련 산업체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4개 산업체, 올해는 12개 산업체와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하는등 2년 연속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연구를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체에 대한 지원과 봉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산학연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 대학은 연구과제 공동개발을 통해 경기지역 산업체와의 연구과정 공동 참여 및 대학 연구인력의 실질적인 지원으로 산학협력과 산학연구의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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