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가 제2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여고부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올랐다.
전통의 강호 수원여고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여고부 준준결승전에서 홍보라(21점)와 양윤주(17점) 쌍포를 앞세워 김대경(20점)이 홀로 분전한 춘천여고를 72대65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또 변모라(14점), 박세미(13점), 배지희(13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한 은광여고는 김세봄(21점)을 앞세운 인천 인성여고에 59대48로 승리, 4강에서 수원여고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김보미가 32점을 올린 수피아여고는 김진선(25점)이 분투한 청주여고를 64대60으로 힘겹게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법성상고도 효성여고와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61대60, 1점차 신승을 거두고 4강행 막차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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