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연맹전 성남서 '팡파르'

대학배구의 최강을 가릴 2003홍삼나라배 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가 남녀 1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개막, 23일까지 1주일간 열전을 벌인다.

A조(인하대, 경희대, 조선대, 성균관대)와 B조(홍익대, 한양대, 명지대, 경희대)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거친 뒤 각조 1, 2위간 크로스토너먼트 방식으로 정상을 가리는 남자부는 그 어느 때보다 전력 평준화 현상이 뚜렷해 파란이 속출할 전망이다.

일단 올해 슈퍼리그 우승팀 한양대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경기·인천지역 연고팀으로 ‘3중’으로 통하는성균관대, 인하대, 경기대도 겨우내 전력을 대폭 보강해 우승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한양대와 함께 B조에 편성된 경희대와 홍익대, 명지대 등의 전력도 엇비슷해 4강 티켓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남자 2부에는 충남대, 부산대, 전북대, 제주관광대, 목포대 등 5개팀이 출전하고 여자부는동해대와 이화여대가 단판승부로 우승을 가린다.

/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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