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그리미' 2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주부들이 여가를 활용해 열심히 갈고 닦은 그림솜씨를 뽐낸다.

화성시립도서관 문화강좌 출신인 ‘화성그리미(회장 최영화)’가 15일부터 2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창립전을 갖는다.

김성기씨의 지도로 2년째 그림수업을 받고 있는 화성그리미 회원 8명이 아크릴, 유화, 수채화 등 풍경 위주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김순희씨의 ‘파도’는 역동적인 파도의 느낌을 생생히 그렸으며, 박현신씨는 봄철의 따스한 농촌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이부미씨는 물맛을 살려 맑은 느낌의 수채화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 이어 23일부터 29일까지는 화성시청에서, 30일부터 5월7일까지는 화성시립 남양도서관에서도 열린다.

지도교사 김성기씨는 “비록 아마추어지만 전문작가 못지 않는 열정을 지닌 회원들의 마음이 작품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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