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立무용단, 美 리치몬드시 교민 위문공연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조흥동)이 19일 오후 7시30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시 리치몬드랜드마크씨어터에서 교민을 위한 위문공연을 갖는다.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와 버지니아주의 우호확대 차원에서 마련된 공연은 ‘미국 버지니아주 교민 위문 및 상호교류 공연’이라는 타이틀 아래 도와 버지니아주의 문화교류를 증진시키는 계기뿐 아니라 우리 교민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는 예술감독을 비롯해 단원 및 스탭 등 40여명이 참여하며 태평무, 사랑가, 장고춤, 진쇠춤, 부채춤, 남도살풀이, 농악무 등 한국 전통무용과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멋진 우리 춤사위와 가락을 선사한다.

조흥동 예술감독은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무용 및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기도와 버지니아주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이민생활을 하는 교포들을 위로하고 민족 자긍심을 높이는 공연을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립무용단은 16일 인천공항을 출발, 5박7일간의 공연을 마치고 22일 귀국 예정이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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