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풍경화가회 첫 전시

‘호젓한 산길’ ‘시간이 머문 듯한 저수지’ ‘화사한 들꽃’이 화폭에 담겼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솔직 담백하게 화폭에 담는 경기풍경화가회가 11일부터 1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첫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 안양, 산본, 군포, 분당, 용인 등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참여하며, 눈부신 바다나 강변, 봄날의 들꽃 등 자연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전시작품은 소품 중심으로 수채화와 유화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경기풍경화가회는 8월 일본 나고야전 및 지방순회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풍경화를 즐겨 그리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안병덕씨는 “자연은 큰 스승이란 생각에서 풍경을 전문으로 한 모임을 만들었으며, 남한산성, 화성 등을 테마로 1년에 2회 정도 정기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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