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프라임 청소년오케스트라가 9일 오후 6시 군포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유망 청소년 음악가를 발굴하고자 지난해 3월 창단한 군포프라임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그간 창단연주회 겸 정기연주회와 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선연주회 등의 활동을 펼치며 청소년문화활동과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해 왔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로 구성됐으며 전문연주인의 지도하에 다양한 레퍼토리 연습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한세대 유영재 교수를 지휘자로 초빙했다. 또 협연자로는 현재 서울대에 재학중인 김예현양(오보)과 군포 능내초등학교 6학년 이승연양(피아노)이 나서 신선한 감각의 재능으로 맑은 연주를 들려준다.
첫 곡은 파헬벨(J.Pachelbel)의 캐논(Canon)으로 기존의 오케스트라에서는 볼 수 없던 군포프라임 청소년오케스트라만이 가진 독특한 힘을 전한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3장 1악장(Allegro)과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 2악장(Adagio)을 협주자 이승연과 김예현이 각각 함께 하며 윌리암 보이스의 심포니 6번 1악장과 2악장, 헨델의 수상음악(水上音樂) 등이 연주된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