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기/목요테마-캠퍼스 통신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 형식보다는 실질을 추구하는 대학, 스터디그룹 활성화로 모든 학과의 특성화를 추진하는 대학….

경기북부지역 명문 대학으로 부상한 신흥대학을 가리키는 표현은 이밖에도 많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젊고 밝은’대학이다.

이를 입증하듯 이 대학은 올해 입시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렸다.

지난해 호주 퀸즈랜드 공과대와의 학사편입학설명회 개최에 이어 중국 라오닝(遼寧)대학, 지난 99년 미국 하와이 퍼시픽대학, 카피올라니대학, 허슨대학, 말레이시아 니라이대학 등과의 교류협력프로그램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 대학은 최근 제4대 강성종 이사장(37) 취임으로 더 한층 젊고 활기찬 캠퍼스로 발전하고 있다.

이 대학이 설립된 건 지난 71년. 올해로 32년째. 이후 경기북부지역의 정치·경제·문화·사회·보건·공학 등의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중견 전문직업인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교육이념은 닲열린 평생교육 지향 닲전문직업인 양성교육 닲신의와 근면을 바탕으로 한 인간교육 닲교육이 생활화되고 생산이 교육화되는 실무교육 닲건전한 신체와 올바른 사고를 하는 시민교육 닲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지역발전 참여교육 닲전통문화 계승과 새문화 창조에 기여하는 민족교육 닲근검절약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생활교육 등으로 기독교정신에 입각, 사회 각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 등을 가르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심성 개발을 위한 창작 어린이 뮤지컬개발 프로그램 운영 및 말라리아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역학조사 등의 연구실적도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은 교육과정의 특성화, 산업체 위탁교육, 시간제 등록교육, 학점은행제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분야 학과인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치기공과, 간호과, 안경광학과, 보건행정과, 환경과학계열 등에선 전국 대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성화된 실무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그래서 3년제 학과가 10개인 이 대학은 4년제 대학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이 대학 평생교육원과 창업보육센터 등도 특이하다.

지역사회 각급 학교 교사들의 정보화교육과 영어교육 등이 평생교육원 담당이며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창업교육강좌 및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지역컨소시엄 운영 등 활발한 지역사회 연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과, 제빵, 동서양요리, 관광통역, 어린이교육 등 재취업교육을 통해 수천명의 교육생들도 배출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방학중 대학 교수진과 시설 등을 활용, 전산화 추진개념과 실제의 이해 증진을 돕는 정보화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나 자생력이 부족한 기술집약형 중소 기업의 발굴, 인적·물적·기술적 지원 등을 통해 창업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18개 기업들을 입주시켜 기술지도 및 경영지원 등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으로의 육성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적을 증명하듯 전국에서 3년연속 최우수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병옥 학장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연구개발장비, 기자재 등 첨단화된 자원을 활용해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 기업 16개 업체와 생산현장의 고충과 기술 등을 현지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회생과 지역발전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산·학·연간 유기적인 협력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인터뷰/강성종 신흥대 이사장

강성종 신흥대 이사장은 “젊고 활기 찬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발전위원회를 중장기 발전계획위원회로 전환, 단기는 물론 중장기 발전과제를 채택하겠다”며 “대학을 통해 학문과 교육의 도시로 거듭나는 학문의 길, 낙후된 경기북부에 빛을 발하기 위한 중앙의 길, 경원측을 중심으로 문화와 국력 등을 중국 시베리아까지 떨치는 길 등을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건립이념과 새로운 시대에 도전할 계획이 있다면.

▲기독교의 사랑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중견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일을 행함에 있어 반드시 신의를 지키며 현실보다는 실질을 추구하고 언제나 근면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유능한 교수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공영에 크게 공헌할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주력하고 새로운 경기북부시대에 앞장서기 위해 21세기형 교육시스템을 도입, 외국 대학과의 적극적인 교류 및 모든 학과 특성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전계획을 소개하면.

▲우선 대학을 젊고 활기찬 대학으로 계속 발전시키겠다. 기존의 대학발전위원회를 중장기 발전계획위원회로 승격시켜 단기발전 과제와 중장기 발전과제 등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 특히 대학의 문을 지역사회에 활짝 개방하기 위해 관·학협력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겠다. 우리 대학은 세계 속에 우뚝 선 특성화된 대학으로서 발전하게 될 것이며 지역사회에 꼭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대학의 발전은 곧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와 사회에 크게 공헌하는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

-앞으로 목표는.

▲우리 대학을 통해 학문과 교육의 도시로 거듭나는 학문의 길, 낙후된 경기북부에 빛을 발하기 위한 중앙의 길, 경원측을 중심으로 문화와 국력 등을 중국 시베리아까지 떨치는 길 등을 열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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