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맹활약중인 가수 보아는 올해로 만 16세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인 스타’다. 지난 1월말 일본에서 내놓은 2집 앨범이 발매 당일 100만장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고 1월 마지막주부터 2주 연속 일본 최고권위의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팬클럽과의 만남을 위해 잠시 귀국한 보아를 만났다.
“이번 앨범이 이렇게 잘 될지는 예상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죠.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관객들이 열띤 호응을 보내 주셔서 무대에 서면 저도 모르게 힘이 나요.”
보아는 가수 활동을 시작한 2000년 8월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127만장, 일본에서 442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총 3백50만장 이상 판매량을 올리는 등 매출액 규모로 630억원에 달해 ‘걸어다니는 1인 기업’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댄스가수도 립싱크를 전혀 하지 않는 일본에서 지난해 동료가수들에 의해 가장 가창력 있는 가수로 뽑히기도 했다.
보아는 일본과 한국 가요계의 차이점을 실제로 경험한 흔치 않은 가수다.
“일본은 싱글을 먼저, 나중에 곡을 모아 앨범을 내는 것이 큰 차이점이예요.”
보아 역시 싱글 ‘발렌티’,‘기적’, ‘주얼 송’ 등으로 일본팬들에게 먼저 평가받은 뒤에야 최근 2집앨범을 출시했다.
3집 출시에 앞서 3월 말부터는 오사카, 나고야, 도쿄를 순회하는 단독 콘서트로 일본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