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선물 '듬뿍'... 화려한 밤

크리스마스와 송년 시즌을 맞아 연인이나 가족,친구들이 함께 줄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요 콘서트가 줄을 잇는다.

신해철, 이승철과 부활, 김종서, 자우림, 불독맨션 등 폭발적인 록 뮤지션과 신승훈, 이소라, 윤종신, 왁스, 박화요비, 박혜경, 이은미 등의 발라드 가수들이 각기색다른 컨셉으로 가요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실험적인 시도를 거듭해 골수팬을 많이 확보한 가수 신해철은 5년만에 ‘넥스트’란 이름을 걸고 31일 밤 10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신해철은 데빈 리(기타), 원상욱(베이스) ‘쭈니’(드럼) 등 넥스트의 새 멤버들의 화려한 연주로 ‘디스트럭션 오브 더 셀’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등 기존 넥스트 앨범 수록곡을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신해철의 실험과정이 집약된 5집앨범(내년 2월 발매예정) 수록곡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신승훈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7시와 11시 ‘크리스마스의 기적’ 콘서트를삼성동 코엑스컨벤션 센터에서 마련한다.

크리스마스 동화에 나올 듯 한 무대와 스토리가 담긴 영상, 특수효과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전할 계획이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이승철과 부활도 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공연에 이어 31일 서울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이소라도 23∼25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크리스마스특별공연을 통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밖에 이문세·신효범·박강성·박미경·박상민이 한 무대에 서고 여행스케치, 라틴재즈 살사 코바나 등도 연말 특집 공연을 준비중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