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TV토론 시청률 1차보다 '하락'

지난 10일 열린 대선후보 초청 2차 TV합동토론의시청률이 지난 3일의 1차 토론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청률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경제.과학분야를 주제로 전날 열린 2차 TV합동토론 시청률은 KBS ITV 12.9%, MBC 9.9%, SBS 9.5% 등으로 총 3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의 1차 TV합동토론 시청률 33.8%에 비해 1.5%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TV를 켠 시청자중 TV토론을 본 시청자의 비율인 시청점유율도 47.9%로 첫번째토론때 기록한 53.7%에 비해 크게 못미쳤다.

정규프로그램을 방송했던 KBS 2TV 시청률이 평소보다 2배이상 높게 나타나 TV토론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했음을 반영했다.

연령별로는 50대이상이 주로 시청한 가운데 20∼40대 남자의 시청률이 1차 토론때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1차에 비해 대전(4.0%p), 대구(0.7%p), 서울.수도권(0.1%p) 등의 시청률이 오른 반면 광주(14.7%p), 부산(5.8%p) 등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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