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하모니 합창단(단장 이현숙)의 제10회 정기공연이 21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40여명의 주부들이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로 나눠 천상의 선율을 들려주는 레이디스 하모니는 지난 91년 창단 이후 ‘마을음악회’ ‘환자 위문공연’ ‘장애인을 위한 사랑과 봉사 음악회’ ‘잔디음악회’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현장음악회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영희씨의 지휘와 윤상원씨의 피아노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팝과 가요, 뮤지컬 등 낯익은 선율을 들려준다.
첫 무대는 천재 뮤지컬 작곡가로 알려진 앤드류 로이드웨버의 뮤지컬 모음곡으로 시작된다. 오페라의 유령 중 ‘Think of me’를 선보이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중 ‘I don’t know how to love him’, 에비타 중 ‘Don’t cry for me Argentina’ 등 감동의 뮤지컬곡들을 들려준다.
이어 리처드 로저스의 ‘도레미’와 영화 시스터액터 중 ‘I will follow him’, 황철익 곡의 ‘꽃파는 아가씨’, 이수인 곡의 ‘인당수’를 노래한다.
또 하와이 민속곡 모음과 낭만적인 팝 발라드 ‘Yesterday once more’ ‘Top of the world’, 우리 가요 ‘왜불러’ 등을 노래한다.
이와함께 박인규씨가 지휘하는 수원청소년오케스트라와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특별출연, 디즈니 애니매이션 ‘라이온 킹’의 오리지널 사운드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안치환의 ‘귀뚜라미’ 등을 선사한다. 205-9105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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