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두물워크숍/’음악과 춤 페스티벌’공연

남양주에 위치한 두물워크숍이 ‘아직도 신선한 즐거움- 20세기 음악과 춤 페스티벌’ 여섯번째 공연으로 ‘흥겨운 뮤지컬과 재즈의 세계’를 10일 오후 6시에 공연한다.

‘20세기 음악과 춤 페스티벌’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미국의 유명 작곡가 거시윈의 음악과 뮤지컬, 영화음악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날 공연엔 가수 인순이, 테너 임산, 피아노 송석철·강현주 등이 출연해 어느때 보다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거쉬윈의 ‘랩소디 인 블루’,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Don’t cry for me Argentina’ 등을 연주한다.

가창력있는 대중가수 인순이는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와 이 계절에 어울리는 작크 프레베르의 시에 조세프코스마가 곡을 붙인 ‘낙엽’을 들려준다.

남자 가수로 여러 오페라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테너 임산도 분위기있는 음악을 들려주며, 강현주는 스트라빈스키의 난곡인 ‘봄의 제전’ ‘불새’ ‘아폴로’ 등을 피아노버전으로 소화해낸 곡들을 선사한다.

이와함께 재즈피아노의 김광민밴드 등에서 활동중인 송석철은 흐르지 않지만 흐르는 그만의 재즈 세계로 관객을 인도한다. 516-5834

/강병호기자 bhka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