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국제학술회의/1.2일 도中企센터

‘유로화 출범과 EU통합에 따른 한국경제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EU 국제학술회의’가 1·2 양일간 경기도중소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마련한 이번 학술회의는 우리나라와 EU국가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부문별 관계증진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라 전 스페인 부수상 및 노창희 전경련 고문(전 외교통상부 차관)이 ‘EU 통합 이후의 세계화와 국제사회’, ‘EU통합에 따른 한국기업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각각 기조 연설한다.

또 앙리끄 바론 크레스포 현 EU국회의원 겸 EU사회당 총재, 자세끄 새리우즈-볼스키 EU통합장관 겸 유럽 통합위원회 위원 등 16명의 유럽측 석학과 김세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김중수 KDI 원장 등 17명의 국내 저명인사가 대거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EU통합 이후의 한국의 역할과 대응’이란 주제로 ▲EU통합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산업전략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과 방법 ▲EU 대도시 정책과 한국의 수도권 정책 비교·연구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의 발전전략 등 4개의 세부 주제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달러와 유로화의 양극통화체제로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유럽시장의 변화 추이를 검토하고, EU국가의 수도권 정책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수도권 정책의 방향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타진해 볼 계획이다.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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