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성고가 제83회 전국체전 배구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수성고는 24일 수원 수일여중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세터 이두언의 정확한 볼배급과 김학민, 박종구의 맹활약에 힘입어 안양 평촌고를 3대1로 꺾고 우승했다.
1세트에서 김학민, 서영록의 좌우 쌍포를 앞세워 25-21로 따내며 기세를 올린 수성고는 2세트에서 평촌고 강동완의 중앙공격과 한상준의 왼쪽공격을 막지못해 22-25로 내줘 세트스코어 1대1을 허용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수성고는 3세트들어 주포 김학민의 잇따른 서브포인트와 박종구의 왼쪽공격이 성공하며 25-22로 따낸 뒤 4세트에서도 이두언의 상대 브로킹을 따돌리는 볼배급과 김학민, 박종구의 폭발적인 강타가 주효하며 25-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