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문예회관 공연장 "주차걱정 하지마세요"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이 공연장 개·보수 등의 새단장을 마친뒤 올 봄부터는 회관 앞 광장에 지하주차장 건립을 추진한다.

도 문예회관 주차 수용능력은 차량 210여대 정도로, 평상시에도 도립 예술단원들의 차량만이 겨우 주차되는 정도였다. 특히 공연시에는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해 도민들의 불편이 커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주차장 건립사업은 3천400여평 400여대의 동시 주차 수용력을 갖추게 돼 기존의 주차공간을 포함해 모두 620여대의 동시주차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현재의 9.6석당 1대에서 3.5석당 1대의 꼴로 주차 수용이 늘어나 주차공간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회관은 오는 3월 중으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4월에는 교통영향평가 등 실질적인 조사와 설계에 들어가 7월에 착공식을 갖는다.

특히 이번 지하주차장 건립사업과 함께 문예회관 광장 공원화 사업이 맞물려 추진하게 된다.

광장 공원화 사업은 회관광장에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조각품을 설치해 조각공원을 조성하고 산책로 신설, 야간 야외조명 활용 등 공연관람 목적 이외에도 도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이승진기자 sj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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