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수원여자대학 예술단 정기공연이 11월1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여자대학 예술단(단장 전애리)은 이 대학 예술스포츠학부 교수들로 구성됐으며 무용, 음악, 댄스, 사회체육 분야 전공교수들이 모여 독창적인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했다.
지난해 9월 창단한 이 예술단은 창단공연에서 수원여대 교수들과 외부 유명 연주자들과의 협연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했으며,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해설을 곁들였다.
이번 공연에는 김태훈씨의 해설로 피아노, 전통·현대무용, 성악, 재즈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를 무대에 올린다.
먼저 임효선·안수미씨가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스카라무슈(Scaramouch)’를 시작으로 천재혁·김세아가 왈츠와 탱고(안무 박복희)를 열연한다.
소프라노 손효숙씨와 김정현씨는 오페라 라보헴 중에서 ‘그대의 찬손’과 ‘내 이름은 미미’, ‘나의 아름다운 천사여’ 등 주옥 같은 아리아를 선사한다.
이어 김영실 안무로 선보이는 전통무용 ‘고구려의 향기’는 고구려의 기상과 절제된 한국춤의 맛과 멋을 지녔는데, 고구려 벽화에서 착안한 당시의 춤사위를 재창작한 것이다.
또한 두대의 피아노에 4명의 연주자가 호흡을 맞추는 ‘2 Pinos 8 Hands’에는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을 들려준다.
피아노 5중주로 들려주는 ‘콜로(El Cholo)’와 ‘라 쿰바르시타(La Cumparsita)’ 그리고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등을 연주한다.
이밖에 재즈 색소폰의 대가 이정식씨가 출연해 ‘My one and only love’를 들려주며, 김대동·최연숙의 열정적인 라틴댄스, 경찰종합대학 관악대 금관 5중주 연주와 부채춤 등도 마련된다. 문의 232-5642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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