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천상천하 유아독존 골목대장 아메리카 = 박정철·오승환 지음, 이우일 그림. 카투사(katusa) 출신 두 청년의 눈을 통해 본 미국·미국인·미국 문화 이야기. 지구상 최강의 나라를 자칭하는 미국은 약자를 깔보고 괴롭히는 ‘골목대장’에 불과하다고 역설한다. 리수.

▲미친 곳에서 쓴 일기 = 노베르트 폴러첸 지음, 김주일 옮김. 독일 의사인 저자가 남북한에서 보낸 2년간의 체험을 담은 수기집. 북한의 열악한 의료 실태와 인권 침해를 고발하는 것과 함께 우리 언론의 왜곡보도를 꼬집고 있다. 원제 ‘Diary of a Mad Place’. 월간조선사.

▲나는 회계학 시간에 詩를 읽는다 = 이성호 지음. 경희대 회계학과 교수인 저자의 에세이집. 대학 교육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충고의 글과 함께 국내 대학 정책의 문제점 및 대안을 실었다. 이채.

▲혼자인 사람들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 잭 캔필드 외 지음. 공경희 옮김. 자의든 타의든 홀로서기를 배워야만 했던 사람들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원제 ‘Chicken Soup For the Single’s Soul’. 해냄.

▲미늘의 끝 = 안정효 지음. 91년 ‘문학정신’에 발표된 ‘미늘’의 속편격인 표제작 등 5편이 실렸다. ‘미늘’에서 서구찬 사장은 물신이 지배하는 현실에 적응 못하고 방황하며 불륜에 빠진다. 후속편에서는 서구찬이 내연의 연인 수미, 낚시 친구한 전무와 함께 남해안 섬으로 낚시 갔다 자살로 삶을 마감한다. 저자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다. 들녘.

▲금시조 = 이문열 지음. 고성원 그림. 81년 발표된 원작을 성인은 물론, 청소년 독자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재편집했다. 예술가의 참 모습과 예술의 진정한 경지를 탐색한 자전적 소설. 맑은소리.

▲사라진 섬, 레이즌 = 마거릿 미첼 지음. 조윤정 옮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저자가 16세때 연인에게 바친 순수 감성소설. 미첼의 소녀시절 연인 헨리 러브 앤젤이 이 소설을 보관하다 아들에게 물려 줬고 소설은 95년 세상에 공개됐다. 영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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