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타이거즈 리틀야구단이 창단됐다.그동안 단원부족 등의 이유로 창단식을 1년이상 미뤄왔던 리틀야구단(단장 김승수 고려대학교 야구부 후원회장)은 22일 오후 3시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선수 26명를 비롯해 학부모 및 체육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김 단장은 창단사에서 “리틀야구단 창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야구사랑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야구하면 의정부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야구의 불모지 의정부에서 이제 프로야구 선수가 배출될 날이 멀지 않았다”며 학부모들도 야구인구의 저변확대와 재능있는 아이들의 양성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리틀야구단은 감독에 유대성 전 고려대 수석코치를 선정하고 선수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이상 재학생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주군 송추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야구장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주중 3∼4회에 걸쳐 연습을 하고있다.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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