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농구의 명문’ 수원여고가 제33회 대통령기전국고교농구대회에서 여자부 4강에 진출했다.
지난 4월 협회장기 우승팀인 수원여고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준준결승전에서 김은경(20점), 이연화(18점) 듀오를 비롯 주전들의 고른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 맞붙었던 법성상고에 67대63으로 또다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여고는 오는 27일 삼천포여종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수원여고는 이연화의 골밑슛과 김은경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쳐 전반을 33대25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들어 전선희(18점), 송은효(15점)를 앞세운 법성상고의 추격에 다소 고전한 수원여고는 고비 때마다 김지영(13점), 김진영(8점) 등의 슛이 터져줘 4점차로 승리를 지켰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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