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배 골프, 박승계 남고 1위

골프 유망주 박승계(수원 수성고)가 제15회 경기도지사배 학생골프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2년생 박승계는 31일 용인 한화리조트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고등부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홍성민(성남 이매고·142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3위는 1언더파 144타를 친 원지우(안양 평촌고)가 차지했다.

또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는 기대주 조령아(분당중앙고)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팀 후배 김현명(145타)과 임윤주(고양 백마고·148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 개인전서는 우지연(죽전중)이 합계 5언더파 139타로 홍란(동수원중·142타)과 지은희(가평중·143타)를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했으며, 남자 중등부서는 전윤철(포천 동남중)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2위는 최고웅(부림중)이 이븐파 144타로 입상했다.

한편 남자 초등부서는 조병민(능내초)이 이승주(불곡초)와 152타로 동률을 이룬 뒤 써든데스(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했고, 여자 초등부서는 심현화(오전초)가 15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 고등부 단체전서는 포천 동남고가 합계 434타를 기록, 이매고(437타)와 평촌고(444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자 중등부 단체전의 백석중도 299타로 동남중(302타)과 청솔중(304타)을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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