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삼성 썬더스는 올 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황진원(23·190cm)을 창원 LG 세이커스의 이정래(24·185cm)와 맞트레이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이 영입한 이정래는 정확한 3점슛으로 지난 시즌 고려대 동기생인 이규섭(삼성)과 신인왕을 다퉜을 만큼 뛰어난 슛 감각을 자랑하고 있어 문경은에만 의존하던 외곽포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정래는 2000∼2001 시즌에서 42경기에 출전, 3점슛 71개(게임평균 1.69개)와 3점슛 성공률 42.5%를 기록했었다.
한편 올 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황진원은 슈팅가드와 포인트가드를 겸할 수 있는 재목으로 가드가 부족한 LG와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 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