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9년 개교한 인천전문대는 30여년의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이다.
특히 인천전문대는 국내 최초의 시립전문대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동안 지역산업은 물론, 국가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인재를 양성해 왔다.
인천전문대는 지금까지 우수교원 확보, 우수학생 유치, 교육여건 개선 등으로 대학경쟁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또 산·학협동을 통한 기술개발, 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 산업체 위탁교육 등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중심의 교육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앞장섰다.
이와함께 인천지역내 고졸 출신자들에 대한 입학금 면제, 해외연수, 취업진로지원실설치 등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분위기를 만들어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전문대는 시립전문대의 역할을 찾아 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아 시대가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인천전문대를 탐방해 본다.
△학생을 생각하는 대학
인천전문대는 학생 스스로 직접 체험하는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1인1기술 자격취득의 실질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과특성에 맞고 취업중심의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취업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재학생이 영어·일어중 하나를 택해 시험을 치르는 외국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편입 또는 입사시험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전문대학 최초의 교육강의 평가를 실시함으로 경쟁력 있고 내실있는 교육은 물론, 교수진의 연구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
인천전문대는 고도의 신기술과 전문지식, 충실한 정보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여 급변하는 사회현상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인천신공항, 송도미디어밸리, 인천항 등 고도의 기술사회가 요구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배출하는등 명문대학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해외대학 연수에 매년 상당수 학생을 참가시켜 외국어 실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유일한 시립대학
인천전문대는 국내 최초의 시립전문대학으로 선인학원 체제에서 지난 94년 3월 시립대학으로 출범했다.
그동안 일류 전문대학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속에 꾸준한 투자와 함께 대학발전기금의 확충, 풍부한 장학재원 조달을 통해 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훌륭한 교수진을 초빙하여 면학분위기를 크게 개선해왔다.
특히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습득을 통해 산업현장 중심의 고급인력을 배출,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제적인 대학
인천전문대는 시립대학으로 타 대학에 비해 70% 수준의 저렴한 등록금으로 우수학생을 유치, 대학의 질적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또 시립대학의 취지에 맞춰 인천시내 고교 출신자는 입학금이 면제되고 풍부한 장학재원으로 재학생의 50% 이상이 장학금의 수혜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대학 최초로 등록금을 분할해서 납부토록 하는 분납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의 대학
시립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천시민과 근로자를 위한 특별 강좌를 매년 2회 방학을 이용해 개설, 사회생활과 근로현장에 도움이 되는 새롭고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인터넷 가상 공간을 확보, 운영함으로써 첨단정보를 통해 새로운 교육을 경험하고 학생·교직원·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24시간 깨어있는 대학
학창에 불빛이 꺼지지 않는 대학으로 강의실, 연구실, 도서관은 물론 대학캠퍼스 어느 곳에서나 진리탐구와 학문연마를 위한 뜨거운 열기가 넘쳐 흐른다.
특히 지역 산업체 근로자 재교육을 위해 개설된 위탁교육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상록학장 인터뷰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해 왔던 일은.
▲부족한 교지문제를 해결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어 현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당장 필요한 교육공간은 확보했습니다.
양질의 교육을 위해 시의 전입금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앞으로 보다 많은 전입금이 지원될 것입니다.
-1년간의 학장임기동안 어려웠던 점은.
▲교지문제 등 각종 학내문제로 전임 학장이 물러난 뒤에 곧바로 취임, 분열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하나로 묶어 나가는 것 이었습니다. 약간의 진통도 따랐지만 많은 교수들이 저의 뜻을 이해해 줘 현재는 수습단계에 있습니다.
-인천전문대의 비전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교육시장 개방에 대비, 특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학교발전 단·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등 꾸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민이나 학내 구성원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우선 명문 시립대로 키워준 시민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잘할때는 칭찬해주고 잘못하면 따끔한 충고도 곁들여 주는등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을 가져주길 부탁합니다. 화합과 동참속에 미래를 준비해 가는데 모두가 동참할 것을 바랍니다./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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