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꽃전시회, 26일 개막

고양세계꽃박람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제9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26일부터 15일동안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한국고양꽃전시회는 고양세계꽃박람회가 개최되지 않는 해마다 열리는 이벤트성 행사로, 국내외 48개 업체가 출품한 다양한 신품종이 전시됐다.

고양시는 관람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국내외의 우수 화훼업체를 유치, 국제행사로 격을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실내전시관은 국내외 우수 화훼업체가 다양한 신품종을 전시 교역하는 무역위주의 상업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화훼생산농가 및 관련 업계가 수출과 내수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천230평의 실내전시관에는 국내 29개업체가 40개 부스를 마련했고 해외 9개국 19개업체가 모두 25개의 부스를 마련하여 절화, 관엽, 동·서양란, 선인장, 분재, 자생화, 공예품 등을 부스 또는 주제별로 전시했다.

희귀식물관에는 실소철, 식충 식물 등의 희귀식물 20여종 200여본이 선보 일 예정이며 야외전시장은 꽃탑, 토리어리, 꽃동산, 꽃길 등이 조성돼 있다.

또 화훼판매장이 마련돼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꽃을 구입할 수 있고 화훼세미나, 화훼특강, 전통 꽃꽂이 대상전, WFEK컵 꽃꽂이 경진대회, 꽃그림 그리기 대회, 꽃사진 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며,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중고생 2천원, 어린이 및 특별 할인자 1천원 등이다.

교통편은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하차하면 대기하고 있는 셔틀버스를 통해 전시회장까지 이동할 수 있고, 자가용 운전자는 고양국제전시장부지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이용,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908-7751∼3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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