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프로골프 3억원 후원계약

여고 1년생으로 프로골프대회에서 2차례 우승했던 임선욱(18·분당중앙고 3년)이 2년동안 3억원의 후원금을 받는다.

스포츠센터 전문 위탁 운영회사인 KAS(회장 박전형)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임선욱과 2년간 전속금 3억원과 의류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후원계약을 맺었다.

KAS는 이날 1억원의 계약금을 임선욱에게 건네고 1년 뒤 나머지 후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각종 대회 우승 때는 우승상금의 50%, 2∼5위 입상 때는 상금의 30%, 6∼10위 입상 때는 상금의 20%를 별도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KAS는 또 임선욱의 오는 연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선욱은 지난 99년 아마추어로 제주삼다수오픈과 신세계오픈 등 2개 대회에서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지난해 5월 프로로 전향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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