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챔버오케스트라(단장 도부민)가 2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도립팝스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신동렬씨 지휘아래 블로흐의 ‘콘체르토 그로소’와 보케리니의 ‘첼로협주곡 B플랫장조’ 그리고 레스피기의 ‘고전춤곡 제3번’이 연주된다.
특히 블로흐와 레스피기의 작품은 수원서는 초연 작품이며, 한국에서도 자주 접할 수 없는 곡이다.
‘콘체르토 그로소’는 바로크 형식을 따라 여러 악기들이 서로 독주를 주고 받는 전통협주곡 형식이다. 피아노가 한 악기군을 형성하고 연주하는 것이 기존 바로크 곡과는 다른점.
또 수원챔버 수석주자 여미혜씨가 협연하는 ‘첼로협주곡 B플랫장조’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낭만파 색채가 넘치는 첼로협주곡이다.
한편 1997년 창단한 수원챔버오케스트라는 올해 4회의 기획연주와 서울공연(12회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12회 정기연주회(10월)에서는 미국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캐시 룩텐브르거와 첼리스트 스티븐 폴로지를 초청해 세종문화예술회관서 연주회를 갖는다. 문의 385-9424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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