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이상균)이 제12회 정기공연 ‘아라리오’를 17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올림픽기념관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주제 ‘아라리오’는 ‘아라리’의 준말로 ‘소리’나 ‘노래’라는 의미로 민족정서를 함축한 말.
이번 연주에는 우리민족의 정서를 깊이있게 표현한 곡들을 선곡했으며, 뛰어난 기량을 지닌 이광수의 소리와 사물놀이단 민족음악원이 특별출연한다.
또 관현악합주곡 ‘여정(작곡 오윤일)’과 ‘아이놀이(작곡 오혁)’ 등 두 곡의 초연작품도 선보여 신선함을 더 한다.
먼저 초연작품 관현악합주 ‘여정’이 첫 무대를 장신한다. ‘여정’은 중앙대와 목원대 출강중인 오윤일씨의 작품으로 사람들의 서로 다른 인생의 삶을 다뤘으며, 복합 3부 형식(intro-A-B-C)으로 구성됐다.
이어 가곡 ‘보리피리’, ‘뱃노래’ 등을 안산시립합창단 베이스 수석 조용준씨가 부른다.
또 강원도 정선지방의 대표적 민요인 ‘정선아라리’ 중에서 ‘본조아라리’, ‘엮음아라리’, ‘자진아라리’, ‘강원아라리’ 를 함영선씨의 소리로 들려주준다.
이밖에 박범훈 작곡의 ‘사물놀이를 위한 관현악’을 민족음악원 사물놀이단원 7명이 출연해 연주하며, 나라의 태평을 염원한 ‘경기비나리’를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해 이광수씨의 소리로 선사한다. 문의 481-3177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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