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그라운드를 환희와 감동으로 뜨겁게 달굴 2001 삼성 fn·com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오는 5일 수원야구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인 현대 유니콘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로 막을 여는 이날 현대는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2001 프로야구’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장외행사와 개막식 식전행사, 공식행사로 구분해 치러지는 이날 개막행사의 장외행사는 낮 12시30분부터 경기가 종료되는 시간까지 경기장 주변과 관중석에서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보디페인팅을 비롯, 삐에로를 통한 사탕선물, 즉석사진 찍기행사, 전통 엿장수의 엿선물 등이다.
또 1시부터 30분간 치러지는 개막식 식전행사는 유니콘스 치어리더의 개막축하 치어쇼, 수원전통문화예술단의 풍물놀이, 경기지역 연합고적대의 대형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정명원과 염경엽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은퇴식에서 현대 구단은 두 선수에게 대형 기념액자와 크리스탈 기념패를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은퇴식에 이어 열리는 공식행사는 인기 아나운서 최선규의 사회로 진행되며 시구는 메인 개막전에 어울리게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이 하게되며, 애국가는 수원 난파어린이합창단이 부른다.
이밖에 현대는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토스 승용차 2대와 2001년 팬북 1천부, 어린이회원용품, 가방, 글러브, 모자 기념시계 각 100세트와 경주 현대호텔 무료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지난달 21일 타계한 故정주영회장의 저서 ‘이땅에 태어나서’ 1천권을 학생 입장객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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