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씨 제자들 ‘한얼피아노 연주회’

수원·평택지역서 30여년 남짓 피아노 강습을 해온 김태연씨의 제자들이 모여 24일 오후 6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열번째 ‘한얼피아노 연주회’를 갖는다.

오랜동안 지역의 피아니스트를 발굴해온 김태연씨는 “초등학교부터 교습한 제자가 대학 및 대학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관객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발표 기회를 제공, 더욱 실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제자 10여명이 참여 솔로, 듀오 콘서트, 콘체르토 등 다양한 피아노 레파토리를 펼친다.

김수진이 쇼팽의 ‘영웅’을 비롯 쇼팽의 ‘연습곡 10번’(강신혜), 리스트의 ‘마제파(유별라),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에 관한 6개 토카타’(고미영) 등 솔로연주곡을 연주하고, 김주연·이소열이 호흡을 맞춰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주제에 의한 환상곡’을 들려준다. 무료공연. 문의 233-6127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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